첫 이미지는

그림 속의 작은 문양은 '나'일 수도 있고 내가족일 수도 있다.

작은 문양을 제외한 다른 문양들은 함께 '창살'을 벗어나

함께 어딘가(욕망)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.

각각의 문양은 각기 다른 방향을 항하는 두 개의 회전체를 갖고 있다.

감성과 이성의 두 축을 담당하는 회전체들이다.

작은 문양은 이 회전체 역시 다른 문양들과 반대로 돌고 있다.

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고독한 자아를 그리 표현하였다.

두번째 이미지는

정리되면서도 안정된 느낌

문양이 '가족' 각 구성원이라는 기본 전제를 고려하면 가족의 따뜻함과 조화도 느낄 수 있다.

모두 함께 어우러져 있고 같은 방향을 향해 돌며 창살(억압, 구속, 욕망 등)을 벗어나

행복해 하는 가족사진을 연상할 수도 있다.

무엇보다 

욕망이 사라진 평온한 모습에서 가족의 사랑과 믿음을 엿볼 수 있어 좋다.